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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사회

권위주의의 종식이 시대적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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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층을 지지하는 어르신들 특히 대구, 경북의 어르신들은 왜 국민의힘을 아직도 지지할까?

종부세 정도 내는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젊은 사람들도 보수를 지지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 이해가 안가지만… 나름 TK 출신으로서 조금이라도 보수 지지층을 이해하려 들자면, 이성적이 아닌 감성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우선 60대 이상 어르신들은 자신의 인생이 가장 찬란했던 때가 산업화 시대였기 때문이다. 권위주의가 통하던 때였으니 젊은이와 자식들에게도 자신의 권위가 먹혔다.

그러나 80년대까지 이어진 권위주의의 전성기는 돌던지고 데모하던 운동권 세대들에 의해 무너졌으니, 진보 세력을 싫어하고 보수에 대한 미련을 아직 못버리는 것이다.


<일반 국민들이 보는 보수 지지층에 대한 생각>
출처: 정규재 TV


그리고 젊은 사람들 중 보수층을 지지하는 이들은 권위와 권력에 대한 막연한 추종을 하는 사람도 있고, 독재적 리더쉽이 더 효율적이라는 기대를 갖는 사람도 있는것 같다.

운동권 아버지의 가정내 권위주의에 반발하는 세대들이 보수를 지지하는 경우도 있고, 진보를 표방하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권위주의와 열정페이에 질린 사람들이 진보와 민주당을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남녀 갈등으로 인해 반페미적 성향과 진보 혐오에 빠진 사람들도 꽤 있고…

한동훈은 이런 분석에 기반해 운동권 심판론을 들고 나왔지만, 국민들의 선택은 무능한 보수 정권의 권위주의를 종식하라는 심판을 내렸다. 즉 권위주의의 종식이 시대적 과제이자 국민들의 요청인 셈이다.


이제 법치주의에 근간한 철저한 공정의 회복과 정의 구현을 통한 정권심판이 민주당의 최우선 과제가 되었지만 그것만 추구하다가 정권을 잡으면 다시 적폐청산 시즌 2가 되고 만다.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진보진영은 사회통합과 국민적 합의를 통한 개헌(정치 시스템 개혁), 보편적 복지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한 기본사회 구축, 미래 신기술(AI, 메타버스,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통한 새로운 국가성장엔진 마련으로 3대 정책을 만들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재집권 플랜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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