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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사회

이재명 대표의 AI 전략적 투자가 왜 논쟁거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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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의 AI 및 반도체 전략적 국가투자론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 논쟁에 있어 한가지 아쉬운 점은 기성 정치권을 포함한 우리나라 50대 이상 세대는 아직도 소프트웨어보다는 하드웨어 중심적 사고를 하고 있어 참 안타깝다. AI 산업에 우리가 국가적 전략 투자를 할 때 가장 유망한 분야는 어디인가에 대한 고민과 토론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이런 논쟁 자체가 정쟁으로 흐르는 것이 참으로 아쉽다. 그리고 하드웨어적 중심적 정책으로 접근을 하고 있다.

노키아가 망한 후 게임과 스타트업이 융성한 핀란드 케이스를 겪어봐야 마인드가 좀 바뀌는건가 싶기도 하다. 이미 유통업에서 쿠팡이 대형마트들 쓰러트리는거 보면 이젠 좀 감을 잡아야 하는거 아닌가?

AI로 돈 버는건 소프트웨어가 더 가능성이 있고 부가가치가 크다. AI 관련 반도체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AI 에이전트 산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키워야한다.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국민들이 신기술에 적응력이 높고 새로운 트렌드 확산 속도가 빠르며, 정부 전산화가 잘 되어 있고, 국토가 좁으며 인구가 적당해 성과 측정이 빨리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필드 테스트 빨리 해서 다른 나라로 팔아먹을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이다. (다만 규제가 과다하다는 것이 조금 문제다.)

현재 전 세계는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트렌드를 빠르게 수용하고 있기에 소프트웨어적으로 큰 사업 기회가 있다.

더군다나 순수과학에 투자를 많이 하지 않고, 머리 좋은 인재는 다 의대로 가는데 AI 관련 원천기술 경쟁력 확보는 당분간 요원하다. 응용산업에 승부를 걸어야한다. 응용산업이 성격 급한 국민성에도 맞고 잘해온 길이다.

또한 AI 에이전트는 거의 모든 산업의 생산성을 높여 국가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게 된다.

가트너가 선정한 2025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에 포함된 에이전틱 AI

AI 에이전트(AI Agent)는 생성형 AI의 진화의 최신 단계로, 인간의 행동을 모방하고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한다.

 

AI 에이전트는 초기 시장인 만큼 정확한 규모를 가늠하기가 어렵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는 지난 2023년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가 38억 6,000만 달러(약 5조 6,300억 원)였으며, 이후 연평균 44.3% 성장해 2030년 503억 1천만 달러(약 73조 3,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해당 조사는 머신러닝, 자연어 처리(NLP), 딥러닝 등 전통적 AI 기술을 주로 다루고 있어 현재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를 예측하는 데 적절한 자료라 보기 힘들다.

출처 : 컴퓨터월드(http://www.comworld.co.kr)

그리고 정부든 기업이든 투자한만큼 지분 갖고가서 배당하면 된다. 정부가 투자 잘하면 국민이 득을 보는 것이고, 기업이 투자 잘하면 주주가 득을 보는 것이다.

이재명 대표의 AI, 반도체 산업 국가 전략적 투자 필요 발언 내용 (디지털데일리)

이재명 대표가 말한 것도 정부가 AI산업에 좀 더 적극적으로 투자해 국민들에게 이익을 분배하겠다건데 이게 왜 반시장적인가?

오히려 시장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정책과 비전을 전혀 고민하지 않고 있는 정부와 여당이 제일 반시장적인거 같다.

#이재명 #AI #미래기술 #가트너 #시장규모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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