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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사회

대한민국 정상화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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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레고동호회에서 만난 어떤 형님은 대우전자 다니다가 공고 선생님으로 전직하신 분이었는데 대우전자 다니던 시절 일본 출장 다녀온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90년대까지 우리는 일본을 롤모델로 성장해왔다. 거의 미러링 수준으로 카피했는데, 기술 유출이 심하니까 일본 전자회사들이 자기들 공장 방문 시 카메라나 전자계산기 휴대를 일절 금지시켰다고 한다.

생산라인 벤치마킹이 목적이었던 형님은 걸음걸이 보폭으로 라인의 수치를 재고 외웠다가 화장실 가서 수첩에 메모하는 방식으로 임무를 수행하였다고 한다.

 
나는 우리나라가 일본처럼 부동산 버블붕괴 후 장기 디플레이션으로 가는게 젤 두렵다. 인구 통계나 산업 발전이 일본을 롤모델로 그대로 따라 왔으니 피할 수 없는 위기이기도 하다.
그나마 단 1%라도 희망적인 것은 국민들의 신기술 적응도가 높고, 정치적 참여도가 높은 것인데… 국민들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로 정치와 국가운영시스템을 업글하지 않으면 더 이상 밸류업하는게 힘들다.
앞으로 고난극복의 길이 쉽진 않을거 같다. X세대와 젊은 세대가 서로 협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국가적 위기 앞에서 갈등보다 단결하고 협력하고 소통해야한다. X세대가 권위적이지 않은 리더쉽으로 앞장서고 솔선수범해야 한다.
윤석열의 유일한 성과는 정신 똑바로 안차리면 대한민국이 막장 수준으로 붕괴될 수 있다는 것을 온 국민에게 체감시켜준 것이다.
이재명 대표가 추진해온 기본소득이나 지역화폐 지급도 이제 실행의 기회가 왔다. 전 국민에게 25만원 주는데 12조 넘게 드는데, 윤석열 내란으로 환율 방어와 유동성 공급에 쓴 돈만 이미 100조 이상을 날렸기 때문이다.
앞으로 중요한 과제는 AI와 로봇, 에너지 등에서 우리의 성장동력을 만드는 것이다. 그래야 기본소득 시행을 위한 재원도 생기게 된다.
신기술 산업 개척을 위해서는 정말 세대간 격의없는 소통과 자율적인 협업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 세대간 통합이 중요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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