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정치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세 가지 문제 지금 우리 사회에서 제일 심각한 문제는 무엇일까? 정치, 경제, 문화 등 문제가 없는 곳이 없지만, 난 다음 세 가지 분야가 가장 시급한 문제들이라고 생각한다.1. 교육 붕괴의 문제우리나라는 공교육이 무너졌고,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 불행한 나라가 되었다.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초인공지능이 곧 출현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아이들에게 사유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 타인과 협업하는 방법을 가르치지 않는다면 과연 앞으로 제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교육에 대한 전면적인 대개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저출생은 해결되지 않고 국가는 붕괴될 것이다.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본다. 2. 중노년의 일자리 문제초고령화 사회에서 중노년의 일자리 문제는 앞으로 심각한 사회 문제를 초래할 것이다.일본에서는 노인들에.. 더보기
권위주의의 종식이 시대적 과제이다. 보수층을 지지하는 어르신들 특히 대구, 경북의 어르신들은 왜 국민의힘을 아직도 지지할까?​종부세 정도 내는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젊은 사람들도 보수를 지지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 이해가 안가지만… 나름 TK 출신으로서 조금이라도 보수 지지층을 이해하려 들자면, 이성적이 아닌 감성적인 접근이 필요하다.​우선 60대 이상 어르신들은 자신의 인생이 가장 찬란했던 때가 산업화 시대였기 때문이다. 권위주의가 통하던 때였으니 젊은이와 자식들에게도 자신의 권위가 먹혔다. ​그러나 80년대까지 이어진 권위주의의 전성기는 돌던지고 데모하던 운동권 세대들에 의해 무너졌으니, 진보 세력을 싫어하고 보수에 대한 미련을 아직 못버리는 것이다.​출처: 정규재 TV​​그리고 젊은 사람들 중 보수층을 지지하는 이들은 권위와 권력에 .. 더보기
국민들의 분노에 기대는 정치에서 벗어나야 한다! 동서고금,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정치에서 가장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은 상대방을 악마화하고, 지지층의 분노를 조장하여 표를 얻는 전술이다. 나도 이런 전술을 사용한 적이 있기에 나부터도 반성해야할 문제지만, 결국 급할 때는 가장 먼저 찾는 전술이 된다. 하지만 분노를 조장하는 정치는 결국 누가 집권을 해도 똑같은 방법으로 다시 당하기 마련이고, 결국 모든 정치인들이 혐오의 대상이 되는 악순환을 불러 일으키게 된다. 우리나라는 국민들의 한이 계속 누적되는 역사와 복수의 정치가 되풀이되는 환경으로 인해 정치 자체가 더 발전하고 있지 못하다. 하지만 국민들의 분노에만 기대서는 절대 정치는 한 단계 더 전진할 수 없다. 긍정적이고 세련된 브랜딩, 세대와 지역, 직업 등 그룹별로 촘촘히 만들어진 정책과 공약.. 더보기
사내 정치에 적응하라! 나는 공채나 정규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지 못해 어디에서나 굴러들어온 돌이었기 때문에 사내정치 같은 것에 익숙하지 못했다. 성과를 내도 인정받기 힘들어 승진도 잘 안되었고, 인력이나 예산을 많이 지원받지도 못했다. 그래서 자신의 성과를 과대포장하거나 줄을 잘 서는 등의 소위 사내정치를 잘해 승진을 하거나 리소스를 획득하는 자들에게 분개하고 억울했다. 그런데 기업을 떠나 본격적으로 정치판에 들어가 조금 연구해보니 정치라는 것은 인간이 모인 어떤 조직이든 작동하는 것이다. 권력과 자원은 한정적이고 인간들은 누구나 그걸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해 다투기 마련이다. 그것을 최대한 합리적으로 배분해주기 위해 생긴 것이 정치이다. 더군다나 성과지향적인 인간들을 잔뜩 모아놓고 경쟁을 시키는 회사라는 조직에서 정치가 생기.. 더보기
분노가 응축된 한국 사회 요즘은 조금 자발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지만, 직업상 온갖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매일 들여다보면 우리나라엔 분노와 울분이 축적된 사람들이 너무 많다. 경제력과 주도권을 상실해 버린 노인들, 꼰대라고 혐오받는 중년들, 육아와 성적 차별에 지칠대로 지쳐버린 여성들, 가장 희망적이어야 하지만 모든걸 포기해버린 청년들... 어느 세대나 성별, 지역을 막론하고 상대적 차별과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폭력적 사회구조로 인해 분노가 응축되어 있다. 원래 한이 쌓여 있는 민족이라고는 하지만, 더 이상은 수용불가능할 정도일것 같다. 임계치를 넘으면 댐이 무너지던가 상수원이 고갈된다. 사회적 분노의 임계치는 세대, 성별, 계층간 극한 갈등과 대립으로 마지노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으며, 출산율을 보면 상.. 더보기
기본소득보다 중요한 것은 아동수당의 현실화가 아닐까요? 요즘 정치권에서 기본소득에 대한 토론이 뜨겁습니다. 인공지능과 로봇의 출현으로 인해 인간들의 일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기본소득 지급의 필요성이 세계 각국에서 점점 많이 제기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기본소득의 도입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소득에 대해 대다수 국민들의 공감대를 얻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 입니다. 전혀 다른 논점이 될 수 있지만, 저는 기본소득으로 가는 중간 단계로 아동수당을 현실화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7세 미만 아동당 월 10만원이 지급되고 있는 아동수당이지만, 지급 받는 연령을 0세부터 경제활동이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로 확대하고 월 50만원 ~ 100만원 정도의 아동수당을 지급하는 것이 좋다고 여겨집니다. 아동.. 더보기
조국 후보자 기자간담회 요약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가 어제 열려 무려 10시간 45분간 진행되었습니다. 9월 2일 오후 3시 30분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는 3일 새벽 2시 15분까지 진행되었다고 하네요. 기자간담회에선 조 후보자 딸 입시 특혜와 장학금 수령 의혹, 조 후보자 배우자와 자녀가 투자한 사모펀드와 웅동학원 관련 의혹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기자간담회를 두고 조국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들과 반대하는 국민들 사이에 엇갈리는 반응들이 나왔는데요. 한번 모아 보았습니다. 우선 사모 펀드와 자녀 입시에 대한 의혹 등 주요 이슈에 대해 너무 모른다는 변명으로 일관했다는 반응들이 다수 있었습니다. 도대체 아는게 뭐냐? 역대 장관 후보자들과 차이점이 없다는 비판이 상당 수 있었네요. 반면 조국 후보가 법무부.. 더보기
주체적 시민의식과 교육의 중요성 보통 기업이 처음 시작할때는 사장의 리더쉽이 중요하다. 그러나 수십억대 이상의 매출을 내기 위해서는 임원들 및 중간관리자들의 리더쉽이 중요해진다. 그러나 이 단계도 넘어설려면 모든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일해야하고, 체계적인 경영 시스템을 만들어야한다. 일개 기업이 이럴진데 우리나라는 1,500조 이상의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는 세계 12위권의 경제대국이다. 그러나 정치에 있어서만은 대통령 한 명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고 대통령 한 명에게 모든 문제 해결을 요구한다. 어떨 때는 아직도 조선왕조의 봉건적 정치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한게 아닌가 싶을 때도 있다. 삼권분립에도 어긋나는 모든 사회 이슈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몰린다. 이쯤되면 우리나라의 대통령은 전지적 신의 능력을 가져야 할 지경이다. 국민 개개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