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스텔라 - 올해 꼭 봐야할 영화

이층 아저씨 Plan2F 2014. 11. 7. 16:21

인터스텔라


인터스텔라를 어제 개봉하자마자 보았습니다. 정말 재미있더군요.
(아래 내용은 약간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2001 : 스페이스 오딧세이"2001 :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한 장면

저는 원래 SF 장르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들도 아주 좋아합니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2001 : 스페이스 오딧세이'는 우주에 처음으로 진출한 인류에 바치는 서사시적 의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술이 인류를 위협하지 않을까?' 하는 디스토피아적 성격이 강한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비해, 인터스텔라는 인공지능(AI)과 인류가 협력하여 인류에게 닥친 위협을 극복하는 희망적 미래관을 보여줍니다.

스페이스 오디세이가 인류의 출발과 미래에 개입하는 외계 세력을 묘사함으로써 인류를 약간 수동적인 객체화 시킨 것에 비해 인터스텔라는 인류를 가혹한 환경에 맞서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는 주체적인 독립체로 묘사합니다.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한 장면스페이스 오디세이의 한 장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도 인터스텔라는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스스로 밝혔던 만큼 인터스텔라에는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대한 오마쥬가 등장합니다. 제가 오마쥬라고 생각했던 것은 인터스텔라에 나오는 로봇인데요. 로봇의 생김새가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중요한 순간마다 등장했던 외계인의 존재를 상징하는 검은 비석처럼 검고 매끈한 직사각형 금속 기둥처럼 생겼습니다.

인터스텔라에 등장하는 로봇인터스텔라에 등장하는 로봇






인터스텔라 공식 포스터 2인터스텔라 공식 포스터 2

인터스텔라는 지구가 인류를 버리는 시점에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황사와 병충해로 인류의 생존 자체가 위협받는 배경에서 영화가 시작되는데 그렇게 된 원인이 인류의 무분별한 개발과 탐욕으로 인한 것인지는 자세히 나오지 않으나, 지구는 인류라는 종을 지구에서 도태시키려 합니다. 인류는 마지막까지 인류의 생존을 위해 웜홀을 통해 다른 항성계를 탐사하고 유일한 희망을 걸어 탐사선을 발사합니다.



과연 인류는 웜홀을 넘나들어 생존할 수 있을까요?




그에 대한 흥미 진진한 과정을 영화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작년 가을 영화관을 휩쓸었던 그라비티가 근지구에서만 벌어지는 데 비해 인터스텔라는 엄청난 거리의 항성계와 차원과 시간을 넘나드는 스펙터클을 보여 줍니다. 천재라 불리우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놀라운 상상력이 한계없이 펼쳐지는 영화이죠. 놀란 감독의 평생의 필모그래피 중에서 손꼽히는 명작으로 남지 않을까 싶더군요.



인터스텔라 공식 포스터 5

그리고 이 영화의 중요한 매력 중에 하나는 역시 쟁쟁한 출연진에 있습니다.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마이클 케인, 제시카 차스테인, 케이시 애플렉, 웨스 벤틀리, 토퍼 그레이스, 맥켄지 포이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출연 배우들은 흠잡을데 없는 연기를 보여 줍니다.



남자 주인공 쿠퍼 역을 맡은 매튜 매커너히남자 주인공 쿠퍼 역을 맡은 매튜 매커너히




여자 주연을 맡은 앤 해서웨이여자 주연을 맡은 앤 해서웨이






또한 이 영화의 중심적 소재는 한 아빠의 가족에 대한 사랑이 핵심적 에너지로 작용합니다. 남자 주연으로 출연한 매튜 매커니히의 열연이 돋보이는 장면 중 하나죠.



인터스텔라 주요 장면인터스텔라 주요 장면


올해 11월 극장가도 인터스텔라가 휩쓸게 될 것 같네요. 이미 꼭 극장가서 봐야할 영화가.. 또 전설이 되고 있네요. 시간의 마술사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펼치는 마술과도 같은 이 영화는 꼭 아이맥스 영화관에 가서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인터스텔라의 블랙홀 장면인터스텔라의 블랙홀 장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마지막으로 배트맨 다크 나이트와 인셉션에 이어 이런 명작을 보게 해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게 다시 한번 찬사를 보내는 바입니다.




[인터스텔라 공식 예고편 4]







인터스텔라 공식 포스터인터스텔라 공식 포스터






인터스텔라 패러디 포스터인터스텔라 패러디 포스터


인터스텔라 포스터를 디시인사이드 영갤러들이 패러디한 포스터. 인터스텔라가 원래 "항성과 항성 사이"란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항성은 원래 태양처럼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별이란 뜻이니... 별과 별 사이란 제목도 참 잘 어울리네요. 낭만적이고.. ㅎㅎㅎ




인터스텔라 (2014)

Interstellar 
8.1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매튜 매커너히, 앤 해서웨이, 마이클 케인, 제시카 차스테인, 케이시 애플렉
정보
SF | 미국 | 169 분 | 2014-11-06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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