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뻐져야한다
남자의 마음을 사로 잡기 위한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고 거의 필수적인 요소이다.
외국의 어떤 실험에서 갓난아기들에게 여자들의 얼굴 사진을 수십장 보여주고 실험한 결과 미인형의 여자 얼굴에 미소를 보이는 아기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한다.
즉 이쁜 여자에 대한 남자의 호감도는 사회적으로 학습한 요인도 많지만, 선천적으로 유전자에 입력되어 있는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래서 여자들을 위한 온갖 화장술과 성형산업이 그렇게 발달되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성형수술로 천편일률적인 얼굴을 만들지는 마시라. 이른바 성괴에 대해서도 남자들의 반감이 아주 높아지고 있다.
피부 관리에 신경 쓰고, 메이크업 등을 부단히 연습하여 자연스러운 미인이 되도록 노력하자. 화장술도 필력이 요구되는 스킬이다. 많이 해볼수록 자신의 단점은 커버하고 장점은 부각할 수 있다. 그러나 너무 두꺼운 화장과 짙은 색조 화장은 피하자.
나는 미대를 나온 남자인데, 맨날 그림 그리며 갈고 닦은 필력으로 화장을 통해 놀랄만한 변신을 하는 미대생 여학우들을 많이 봤다. 그러나 20대 초반은 존재 자체만으로 광채가 나는 나이이니 화장에 너무 의존하지 말자.
2. 섹시해지자
"욕망의 진화"와 같은 인간의 이성 선택 요인을 진화심리학과 문화인류학적으로 연구한 책에 따르면 남자들은 다음과 같은 요인들에 의해 여성을 선택한다고 한다.
피부 : 투명한 꿀피부는 혈액 순환이 잘되고 호르몬 불균형이 없는 건강한 여성임을 잘 보여주는 표징이다. 호르몬 분비가 잘되고 생리가 원활해야 피부도 건강해진다. 피부 관리에 특히 신경써야하는 이유다. 여드름이 많다면 병원에서 집중 관리를 받더라도 없애도록 하자. 그리고 변비가 있으면 숙변에 의한 독소가 피부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운동과 채식을 통해 변비만 없애도 피부가 좋아진다.
가슴 : 가슴이 잘 발달되어 있어야 2세의 모유 수유를 잘 할 수 있다. 사이즈가 크지 않더라도 운동을 통해 탄력있고 건강한 가슴을 만들자. 아님 옷이라도 잘 입어서 그렇게 보이도록 하자.
골반 : 넓은 골반은 원활한 출산의 필수 요소. 어른들이 자고로 여자는 엉덩이가 펑퍼짐해야 애를 쑥쑥 잘 놓는다고 한게 그냥 나온 소리가 아니다. 운동을 통해 힙업을 하자. 상대적으로 허리가 좁아보이는 패션도 필요하다.
나이 : 어릴수록 임신가능성이 높아지고, 더 많은 자녀를 출산할 수 있다. 최대한 어려보이도록 노력해야한다.
3. 상냥해지자
남자는 상냥하고 친절한 여자에게 끌리게 되어있다. 아무리 이뻐도 성격이 까칠하면 별로이다. 물론 성격이 더러워도 이쁜 여자에게 더 끌리는게 남자지만 그러다 평생 후회하는 사람 많다.
단 모든 남자에게 친절하지마라. 내 남자에게 친절하고 상냥해야한다. 남자의 친구와 가족, 그리고 아이들에게 친절해야한다. 모성애가 풍부한 여자들에게 남자는 빠진다.
4. 현명해지자
이뻐도 지적수준이 낮아 대화가 안통하는 여자들에게 남자들은 실망한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간과하는 점이 자녀들의 지능지수는 엄마에게서 유전된다.
여자들은 남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정치, 스포츠 등에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그렇더라도 네이버 메인에 오른 화제에 대해서 남자들과 오분 이상은 대화를 가질 수 있는 관심을 기울여라.
수학과 산수를 못했던 나는 와이프가 무역학과를 나와 셈이 빠른 점이 참 맘에 들었다. 아무래도 나에게 부족한 장점이 있는 배우자를 선택하려는 경향이 누구에게나 있는것 같다.
5. 때로는 적극적으로
여자들이 하는 연애 고민 상담중에 대부분이 남자들이 센스가 없어 자기가 아무리 눈치를 줘도 못알아듣기 때문에 비롯되는 문제가 많은것 같다.
타고난 직관력이나 바디랭귀지, 언어소통력이 뛰어난 여자들에 비해 남자들은 정말 센스가 없다. 뭔가 바라는게 있으면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요구해야한다. 스킨쉽도 너무 수동적으로 하지 말고 아주 가끔은 여자가 먼저 적극적으로 다음 스텝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그리고 쑥맥이고 소심해 먼저 여자들에게 대쉬를 못하는 남자들도 의외로 많다. 여자가 먼저 어떻게 대쉬를 하느냐고 서로 마음만 애태우다 썸한번 못타고 끝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현재 싱글 상태임을 그리고 썸타는 사람도 없음을 분명히 알려줘라. 그리고 그 남자의 용모나 성격 등 호감가는 부분을 꾸준히 칭찬해줘라. 칭찬은 남자의 용기를 불러 일으키는 가장 좋은 도구이다.
6. 틈새 시장을 노려라
주변을 둘러 보면 쓸만한 남자들은 이미 여친이 있더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렇다. 잘생기고 키크고 성격좋은 남자들은 이미 재빠르고 촉이 좋은 여자들이 다 채가고 없을것이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아직 소심하고 쑥맥이지만 잘 가꾸면 보석이 될 수 있는 남자들이 남아있다.
남자로서 여자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남자는 성격이 순수하고 착한 남자, 지적 수준이 뛰어난 남자, 여자하고 말할 때 얼굴 빨개지는 남자, 책을 많이 읽고 성실한 남자,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남자, 아침잠이 별로 많지 않은 남자, 남자 친구들과 맨날 어울려 술 안마시는 남자, 컴플렉스가 심하지 않고 신체적 단점이 있어도 그걸 컴플렉스로 만들지 않고 극복한 남자, 위트와 유머 감각이 많은 남자, 게임에 중독되지 않은 남자, 엄마 사랑을 충분히 받고 자란 남자들이다.
얼굴이나 키만 너무 따지지 않는다면 괜찮은 남자들이 꽤 많을것이다.
많이 소개받고 만나봐라.
연애도 거의 못해보고 주말마다 집에만 쳐박혀 있기에는 이십대는 너무 아까운 시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