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의 상징 "승리의 여신" 도난 방지 장치
역시 세계적인 명품 자동차인
롤스 로이스 답네요!
(정말 저거 몰래 부러뜨리거나
훔쳐 갈려는 사람들 많을 듯~)
롤스로이스의 상징 승리의 여신, 나이키
롤스로이스의 엠블럼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승리의 여신 ‘나이키’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다. 보닛 앞머리 한가운데 10cm쯤 솟아 있는 이 빛나는 여신상은 예술품처럼 정교하고 아름답다.
이 나이키 여신상이 탄생한 것은 1909년이었다. 그 전까지는 주로 희귀한 인형이나 동물 같은 것들이 엠블럼으로 쓰였는데, 미술과 음악에 조예가 깊었던 롤스로이스의 관리 부장 끌로드 존슨은 아무래도 이런 것들이 롤스로이스의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는 롤스로이스에 어울리는 엠블럼을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그리하여 1901년, 당시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였던 찰스 사이크스에 의해 롤스로이스의 마스코트가 탄생했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나이키 여신상에서 힌트를 얻은 이 여인상은 얼굴, 손, 발은 물론이고 가느다란 주름 하나하나까지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어, 보는 순간 사람들 모두가 ‘황홀하다’고 탄성을 지를 정도였다.
(자료 출처 : http://cartvnews.com/xe/3294)
롤스로이스 라디에이터 그릴에 대한 자세한 정보
특히 롤스로이스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콘은 환희의 여신상(Spirit of Ecstasy), 그리고 파르테논 신전을 형상화한 라디에이터 그릴이다. 환희의 여신상은 당시 롤스로이스의 전무이사 클라우드 존슨의 비서인 비서이자 모델인 엘리너 벨라스코 손턴(Eleanor Velasco Thornton, 1880-1915)을 좋아한 영국 귀족 가문의 자제 존 에드워드 스콧-몬터규(John Edward Scott-Montagu)에 의하여 만들어졌다. 몬터규는 신분의 격차와 가문의 반대로 손턴과 결혼할 수 없었는데, 그는 자신의 사랑을 증표로 남기기 위해 절친한 친구이자 유명 조각가인 찰스 로빈슨 사익스(Charles Robinson Sykes)에게 손턴의 모습을 담은 차량의 엠블럼을 만들어줄 것을 부탁한다. 사익스는 1910년 엘리노어를 모델로 매혹적인 자태의 여인이 손가락으로 입술을 살짝 가린 아름다운 엠블럼을 제작하는데 통칭 위스퍼(whisper)라고도 불린다.
몬터규는 이 엠블럼을 부착한 자신의 롤스로이스를 '속도의 영혼(Spirit of Speed)'라고 불렀고, 그의 자동차에 부착된 이 엠블럼은 점차 유명해지게 된다. 이후 많은 롤스로이스의 오너들이 이런 특별한 엠블럼을 자신의 차에 부착하기를 원했고, 롤스로이스는 사익스에게 몬터규를 위해 엠블럼을 만들어준것처럼 롤스로이스만의 엠블럼을 만들어 줄 것을 부탁한다. 사익스는 의뢰를 받아들여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그리스 신화 속 여신 니케(Nike)의 신상에서 영감을 얻어 위스퍼와 닮은 엠블럼을 제작하는데, 이것이 바로 현재의 환희의 여신상이다. 재미있는건 당시 공동 창업자인 헨리 로이스는 운전자의 시야를 가릴 수 있기 때문에 여인상의 장착을 반대하고 고객이 원하는 경우에만 달아 주었는데, 롤스로이스 오너들중 여인상을 부착하지 않는 경우가 극히 드물었기에 나중엔 기본으로 달려서 나오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이 여신상은 백금으로 만들어졌다는 루머가 퍼질 정도로 하나의 예술품 취급을 받는데, 실제로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거나 소비자의 희망에 따라 스테인리스 스틸 대신 LED가 달린 반투명 폴리카보네이트로 빛나게 만들 수 있으며, 부품으로서의 가격은 450만 원 정도로 역시 비싼 편이다. 이 때문에 도난방지를 위하여 충격이 가해지면 라디에이터 그릴 뒷쪽의 빈공간으로 쑥 들어간다. 그리고 이 여신상의 날개는 운전석 방향에 따라 날개 좌우 높이가 다르다. 운전석이 왼쪽인 경우 여신상의 왼쪽 날개가 조금 낮고, 운전석이 오른쪽인 경우는 반대이다.
롤스로이스 도어에 내장된 우산
그리고 롤스로이스 도어에는 롤스로이스 로고가 박힌 특제 우산이 수납되어 있다. 뒤에 탄 오너가 비맞지 말라는 편의제공 차원이며, 특수소재를 사용하여 빗물이 순식간에 마른다고. 참고로 이 우산의 가격만 해도 100만원 이상이다. (자료 출처 : 엔하위키 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