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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 채석강 소노벨변산 리조트 부근에서 본 것과 먹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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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 채석강 해변

지난 주말 후배 결혼식이 있어 변산엘 다녀왔습니다. 소노벨 리조트를 잡아줘서 1박을 하고 왔네요.

결혼식 전날 올려고 했었는데, 제가 다른 일이 있어 결혼식 당일날 갔다가 하루 묵고 왔습니다.

아주 예전에 변산에 한번 스치듯이 갔다가 작년엔 회사 워크숍이 있어 다녀오고 이번이 세번째인데 제대로 된 여행은 이게 첨인것 같습니다.

결혼식 마치고 예식장에서 뷔페 간단히 먹고 숙소에 체크인을 했습니다. 예전 대명리조트가 소노벨로 이름을 바꾸었더군요. 건물은 오래되었지만 객실은 리뉴얼을 해서 대략 무난했습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해안 산척로로 채석강에 가봅니다. 도보로 리조트에서 5분 거리입니다.

잠깐 보다가 숙소로 돌아와 차를 끌고 내소사로 갔습니다.


내소사 풍경들

내소사는 참 아담하고 이쁜 절이더군요. 입구로 들어가는 길에 높게 뻗은 전나무들이 참 좋았습니다. 주차장에서 절까지 대략 십분거리 걸으면 좋습니다. 직소폭포는 대략 왕복 4시간 걸린다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모항 해변

내소사 갔다가 모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여기 해변에서는 떨어지는 해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솔섬 낙조

예전 공중파 방송 시작하고 끝날 때 해지는 장면에서 나오던 바로 그 솔섬입니다. 주변은 전북청소년수련원이라 관광지는 아니지만 사진 찍기엔 좋은 스팟입니다.


어장횟집 회정식

석양도 실컷 보고 관광도 대충 했으니 저녁을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검색해보니 근처 횟집이나 식당들이 다 고만고만한거 같아 채석강 주변으로 나가다가 새로 개업한 식당이 깔끔해보여 들어갔습니다.

“어장횟집”이란 곳이었는데, 조개구이나 조개찜 먹을까하다가 회정식이 이것 저것 나온다는 추천에 회정식 먹었습니다. 2인분에 9만원인가 그랬는데 평타는 치는것 같더군요. 위의 사진에 나오는 메뉴에 초밥 작은거 몇 조각하고 매운탕도 있는데 성인 남자 둘이 배터지게 먹었네요. 회나오기전에 구이랑 튀김까지 먼저 나오니 더 배가 불렀던것 같습니다.

요즘은 횟집들에서 서비스 하기 편해서 그런지, 회를 못먹는 분들을 배려해서 그런지 구이나 튀김류를 회보다 먼저 주는 곳들이 많은데, 서빙 순서가 틀린것 같아요. 차가운 음식에서 뜨거운 음식으로 순서가 가는게 맞는거 같은데... 그리고 여러가지 반찬이나 부요리들로 배를 채우면 본요리인 회가 맛이 없어져서...


채석강맛집 백합죽

아침은 ‘채석강맛집’이란 식당에서 백합죽 먹었네요. 뭐 인상 깊은 맛은 아니고 양은 많습니다.

굳이 아침에 걸어나오기 힘든 분들은 리조트 내의 식당에서 바지락죽 사드셔도 될 거 같아요. 전날 갯벌에서 바지락 캐는 체험하신다면 직접 끓여드셔도 되고요. ㅎㅎ

채석강 해변

변산은 1박 2일 정도 가족여행하기 딱 좋은 곳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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