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권 출마를 하면서 K-이니셔티브란 개념을 주창하였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우리는 AI가 촉발할 거대한 혁신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요즘 빅테크 CEO들은 줄줄이 한국으로 오고 있을까?
샘 알트만, 사티야 나델라.
세계 최고 빅테크 CEO들이 연이어 한국을 찾고 있다.
그걸 단순한 PR 이벤트로 본다면, 반만 보는 거다.
이건 한국을 실험실이자 마지막 기회로 보는 전략적 행보다.
왜 하필 한국일까?
인도처럼 인구도 없고, 동남아처럼 말 잘 듣지도 않고,
유럽처럼 거대하지도 않은 이 나라에,
그들은 왜 직접 와서, 직접 설명하고, 직접 설득하는 걸까?
1️⃣ “한국은 기술 수용성과 실행력이 기묘하게 공존하는 유일한 시장이다.”
유럽은 규제에 막히고,
미국은 이미 포화됐고,
중동은 오일머니는 있어도 확산이 없다.
반면 한국은?
기술을 도입하면 바로 써보고,
SNS로 바로 전파하고,
정부와 대기업이 구조적으로 따라온다.
즉, “한국에서 먹히면, 미국 외 지역에선 다 먹힐 확률이 높다”는 게 그들의 계산이다.
2️⃣ 그런데, 우린 여기서 한 가지를 기억해야 한다:
미국도 예전엔 이런 식으로 유럽의 기술을 활용했다.
산업혁명기의 영국이 증기기관과 철강기술로 세계를 흔들 때,
미국은 그 기술을 들여와
응용하고, 제품화하고, 공급망을 바꿔버렸다.
발명은 유럽이 했지만,
산업화는 미국이 했다.
지금의 한국은 그때의 미국과 비슷하다.
GPT나 Copilot은 미국이 만들었지만,
그걸 가장 잘 써먹을 수 있는 곳은 한국이다.
실행력, 디자인, 사용자 경험, 그리고 “빠른 수용과 빠른 피드백”
우린 그걸 다 갖고 있다.
3️⃣ 그래서 우리는 이 판을 이렇게 바꿔야 한다:
1. “기술 소비자”가 아니라 “응용 설계자”로 움직여야 한다.
GPT를 그냥 써보기만 할 게 아니라,
한국형 UX, AI 서비스 모델, 산업 연계로 재탄생시켜야 한다.
2. “데이터 제공자”가 아니라 “공동 사업자”로 자리 잡아야 한다.
한국의 공공 데이터로 학습한 AI에 대해,
우리는 수익과 접근에서 공동 참여 구조를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
3. “학생 사용자”가 아니라 “차세대 창업자”로 키워야 한다.
GPT 쓰는 고등학생들을 그냥 ‘기특하다’로 끝내면 안 된다.
그들을 바로 해커톤→스타트업→투자→해외진출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
🏁 결론:
우린 “미국이 유럽을 넘어섰던 바로 그 방식으로,
AI 시대를 우리가 주도할 수 있는 기회” 앞에 서 있다.
이제 선택의 문제다.
우리가 그들의 기술을 감탄하며 받아들이는 우수한 사용자로 남을지, 아니면
그 기술 위에 우리만의 방식으로 혁신을 쌓아 산업화의 챔피언이 될지.
나는, 후자가 더 재미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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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than Cho
링크드인에서 공감가는 글을 읽고 공유합니다. VC 업계에서 일하시는 Ethan Cho님의 글인데요. 이 글에서 저는 우리나라의 미래 동력과 세계 무대에서 나가야 방향에 대한 단서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썼던 글 "AI 에이전트 산업 육성이 시급하다!"에서 썼던 것처럼 우리나라는 기술수용성과 실행력이 높고, 도전 정신과 변화에 적응력이 강한 나라입니다. AI라는 큰 변화의 물결에서 파도를 잘 타면 우리나라는 분명 선도국가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K-이니셔티브는 그 동안 패스트팔로워(모방) 전략을 통해 선진국을 발빠르게 성장한 대한민국이 이제 글로벌 무대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선도국가로 나가자는 키워드를 제시한 것으로 이해합니다.
K-Initiative?
K-이니셔티브는 우리 한국이 세계 무대에서 보다 주도권을 가지고 중진국에서 선도국으로 한 단계 더 발돋움하자는 원대한 구상입니다. 마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K-팝, K-푸드처럼 대한민국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할 수 있겠죠.
그렇다면 K-Initiative, 구체적으로 뭘 하겠다는 걸까요?
아직 K-Initiative의 전체적인 그림이 명확하게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표된 내용들을 종합해 보면 몇 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1. 공정한 사회: 이재명 대표가 강조하는 핵심 가치 중 하나는 바로 '공정'입니다. K-Initiative 역시 불평등 해소, 사회적 약자 보호, 기회 균등 확대 등을 통해 더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 소득 격차 완화: 최저임금 인상, 노동 시장 개혁 등을 통해 소득 불균형을 줄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생각볼 수 있습니다.
- 교육 기회 균등: 교육 과정 및 입시 제도 개선을 통해 배경에 상관없이 누구나 공정한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 불공정 경쟁 해소: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불공정 경쟁을 막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정책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2. 지속 가능한 성장: 단순히 경제 규모를 키우는 것을 넘어, 미래 세대까지 고려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 미래 산업 육성: 인공지능(AI),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확대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구축, 탄소 배출 감축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나갈 수 있습니다.
- 지역 균형 발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줄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국민 중심의 삶: 결국 K-Initiative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주거 안정: 주택 가격 안정화, 공공 주택 확대 등을 통해 국민들이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습니다.
- 의료 및 복지 강화: 국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사회복지 시스템 확충 등을 통해 모든 국민이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와 사회적 안전망 안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 문화 및 여가 활성화: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K-Initiative,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K-Initiative가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들로 채워지느냐에 따라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발표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예상해본다면,
- 더 공정한 경쟁 환경: 청년 세대에게는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불합리한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습니다.
- 더 안정적인 미래: 미래 산업 육성과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후 변화의 위협으로부터 우리 사회를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 더 나은 삶의 질: 주거, 의료, 복지 등 삶의 기본적인 영역에서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여건도 개선될 수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K-Initiative는 아직 구체적인 정책 내용들이 계속 발표되고 다듬어지는 과정에 있습니다. 하지만 '공정', '성장', '국민'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통해 그의 정책 비전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K-Initiative가 어떤 모습으로 구체화될지, 그리고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속적인 관심과 지켜봄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주장이 단순한 구호로 그치는게 아니라 디테일한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겠죠. 저는 AI 응용산업을 통해 우리나라가 그러한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선도국가로 발전할려면 과연 어떠한 혁신과 노력이 있어야 할까요?
댓글을 통해 많은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