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항공 참사] 세상은 아직 이런 분들로 인해 버티고 있다. 세상은 이런 분들로 겨우 버티고 있는것 같습니다. "도시락도 제공이 잘 안 되고 있대서 왔어요. 공항 근처에 식당도 마땅치가 않고."신진남 한국여성농업인 무안군연합회장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에서 와 만나 "유족과 공항 관계자들을 위해 떡국 3000인분을 준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신 회장을 비롯한 무안군민들은 참사가 발생한 29일 오전부터 무안국제공항 내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 식당에서 자원봉사 중이다. 이날 오후 9시께 찾은 현장에는 파란 조끼를 입은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떡국을 나누고 있었다. 읍내를 돌아다니며 식재료를 끌어 모아 떡국을 끓여왔다고 합니다.하루 아침에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이 음식 한 입이 넘어가겠냐만은... 이럴수록 따뜻한 밥 한그릇이라도 챙겨 먹이는 .. 더보기 영화 '생일'을 보고... 금요일 저녁 일찍 잠들었다가 토요일 새벽 일찍 깼다. 할일이 없어 넷플릭스를 뒤적거리다가 영화 ‘생일’이 떴길래 봤다. 이 영화는 올해 4월 초 개봉을 했다. 세월호 유가족들의 아픔을 그린 영화다. 개봉 당시 보려고 했지만, 그때 새로 만들어진 스타트업에 합류한지 얼마 안 되었을때라 너무 바빠 보질 못했다. 영화는 최대한 담담하게 유가족들의 일상을 그려낸다. 처음부터 눈물이나 감동을 유도하지 않는다. 흡사 인간극장을 보고 있는줄 알았다. 엄마는 왜 저리 다른 유가족들과 어울리지 않는지, 아빠는 왜 해외에서 돌아오지 못했는지 설명을 해주지 않아 갑갑할 정도였다. 그러다 그 의문들이 하나둘씩 밝혀지고, 클라이맥스에 이르면서 눈물이 터졌다. 흐르는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 아마 극장에서 봤더라도 그랬을것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