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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사회

[제주항공 참사] 세상은 아직 이런 분들로 인해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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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이런 분들로 겨우 버티고 있는것 같습니다.
 
[유가족 위해 떡국 3천인분 끓여간 무안 주민들]
"도시락도 제공이 잘 안 되고 있대서 왔어요. 공항 근처에 식당도 마땅치가 않고."

신진남 한국여성농업인 무안군연합회장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에서 <오마이뉴스>와 만나 "유족과 공항 관계자들을 위해 떡국 3000인분을 준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회장을 비롯한 무안군민들은 참사가 발생한 29일 오전부터 무안국제공항 내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 식당에서 자원봉사 중이다. 이날 오후 9시께 찾은 현장에는 파란 조끼를 입은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떡국을 나누고 있었다.

 

읍내를 돌아다니며 식재료를 끌어 모아 떡국을 끓여왔다고 합니다.

하루 아침에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이 음식 한 입이 넘어가겠냐만은... 

이럴수록 따뜻한 밥 한그릇이라도 챙겨 먹이는 무안 군민들이 있어 유가족들에겐 큰 위안이 전해졌으리라 여겨집니다.

 

 

 

 

어떤 분은 무안공항 커피숍에 봉사자와 유가족을 위해 커피를 선결제를 해놓으셨네요. 요즘 윤석열 규탄 집회에서 등장한 선결제 문화네요. 정말 이런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있다는게 참 눈물겹네요.

사고 수습하다가 지쳐 공항에서 잠깐 쪽잠자는 소방관 사진이 참 뭉클합니다. 얼마나 피곤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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