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1.0과 2.0을 유럽과 미국이 리드해왔고, 많은 나라들이 구글, 애플, 메타,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거대 플랫폼에 무릎을 끓고 종속되었지만, 그나마 버티면서 나름 작은 영역을 지키며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 버티고 있는게 우리나라의 IT 산업의 현실이다.
사실 2022년 기준 세계 100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중 한국 업체는 단 2개에 불과해 우리나라는 ICT 강국이라는 타이틀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웹 3.0 시대의 인프라인 블록체인은 미국이 잠깐 긴가민가하던 2017년 중국과 한국이 먼저 치고 나갈 수 있었지만, 개인의 암호화폐 거래 금지(중국), ICO 금지(한국)와 같은 규제 강화로 그 기회를 스스로 발로 뻥 차버렸다. 후진적인 금융산업단계에 머물러 있는 중국과 한국의 경제 기득권층들이 그나마 가진 것을 빼앗기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달러와 월스트리트 금융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세상에 나온 비트코인을 활용해 새로운 금융 질서의 주도권이나 견제 도구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날려 버렸다. 그것도 다른 이익을 챙긴 것도 아니고 개미들의 피같은 투자금까지 얹어서 반납했다.
기득권을 사수하면 혁신이 미뤄지고, 문을 닫아걸면 글로벌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기회를 뺏기게 된다. 인터넷 자체가 전쟁에서 통신 인프라가 파괴되어도 통신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국경없는 탈중앙화 인프라이기 때문에 디지털과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미래 사회(=메타버스)인 웹3.0 시대에서는 블록체인이 필수적인 인프라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에겐 웹 3.0 시대에서 조금이라도 살아남을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남아 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만의 특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1. 스피드가 남다르다 : 복붙해서 응용하는 속도는 세계 최강이다.
2. 스틸 헝그리 : 잘사는 사람도 많지만 아직 배고픈 청년이 너무 많다.
3. 콘텐츠 생산력 : 창의성이 뛰어나고 게임, 드라마, 영화, 웹툰 등의 글로벌 경쟁력이 뛰어나다.
4. 지정학적 요충지 : 미중러 갈등의 와중에서 틈새의 기회 있음
5. 온 국민이 베타 테스터 : 호기심이 많고 지능이 높아 온 국민이 새로운 기술에 적응력이 높고 확산 속도가 최강이다.
6. IT만이 답인 나라 : 부존자원도 없고, 기초과학도 약하다. 결국 첨단 제조업과 IT밖에는 먹고 살 방법이 없다.
그러니 부디 청년들은 정치권과 기성세대들을 원망만 하지말고, 웹 3.0의 큰 파도를 타고 널리 널리 세계로 진출하시길 바란다. 디지털 노마드가 일상화되고 국경을 넘어선 실시간 경쟁이 격화되는 미래사회에서는 어차리 어떤 나라에서 살든 다양한 나라와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과 협업하며 다양한 회사의 일을 수행하며 살아야 한다.
[결론]
1. 웹 3.0을 대비하라!
2.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을 연구하고 투자하라!
3. 게임과 메타버스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