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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트위터에 이런 글이 올라왔습니다. 에어 프라이어에 홈런볼을 사서 180도에 3분 혹은 160도에 6분 돌리면 홈런볼이 바로 사라질 정도로 맛나다는 이야기인데요. 이 글은 무려 1만 2천회나 리트윗 되었습니다.
그러자 트위터에는 이 팁을 믿고 따라해본 인증샷들이 마구 마구 올라왔습니다.
대부분 신세계를 맛보았다는 간증이 잇따랐습니다.
페이스북에는 이런 글까지 올라왔습니다. 홈런볼 제조사인 해태제과 연구소(?)가 연구한 홈런볼 맛있게 먹는 방법이랍니다.
에어프라이어와 전자렌지를 이용한 홈런볼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한 연구(비SCI)
- 김형종, 이성직, ※노중섭해태제과 중앙연구소 비스켓개발팀
●Introduction
페북에 첫번째 사진이 올라와 직접 실험을 해봤습니다.(Fig.1)나름 실험 좀 하는 놈이라 에어프라이어, 전자렌지 비교를 해봤지요.
●Materials & Methods
1.에어프라이어(QAFD-5600Y, S&D, China), (Fig.2)200도 4분: 타기 시작합니다.180도 3분: 딱 좋습니다. 입 천장 까지기에...
2.전자렌지(RE-MC20, SAMSUNG, Korea), 700W, (Fig.3)30초: 별 반응 없음1분: 미지근 함1분 30초: 까진데 또 까짐
●Results & Discussion
1.에어프라이어 180도 3분, 140도 5분 샘플이 가장 맛이 좋음한마디로 공장에서 갓 나온 맛으로 개인 취향에 따라 위 조건에서 30~60초 정도 더 가열하면 노릇노릇한 카라멜라이제이션 효과도 얻을 수 있음
2.에어프라이어 없는 서민들은 아쉬운대로 전자렌지 1분~1분 30초 사이 추천함 (전자렌지 출력에 따라 다름)
3.에어프라이어 없다고 너무 박탈감 느낄 필요 없음.똑같이 입천장 까짐
4.입천장 까짐 예방팁: 시어링 후 1분간 레스팅 할 것 (Fig.4)
5.에어프라이어는 열풍에 의해 과자 기지의 수분이 빨리 날아가고 전자렌지는 과자내 H2O 분자를 흔들어 열을 내기 때문에 수분 증발보단 전체 온도가 올라감. 따라서 에어프라이어 처리 홈런볼의 과자 기지가 훨씬 바삭거림
(※교신저자: 노중섭)
#홈런볼 #에어프라이어 #전자렌지 #겉바속촉 #겉은바삭속은촉촉 #공장에서갓나온맛
후덜덜하네요.
저도 한번 해먹어 봐야겠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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